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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꾸는 청춘 예술 대학

<내 인생의 무대 속으로 2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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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 2010년 6월 ~ 11월 / 차시 총 30차시 / 장소 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리 극장
대상 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 (70 ~ 80세) / 인원 약 15명 / 주최 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, 서울특별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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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하고 연극을 해서 사람들이 더 이뻐졌다고 해

| 참여자 꽃님

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서울문화재단에서 노인 세대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.

2009년부터 시작된 <내 인생의 무대속으로>는 어르신들이 연극놀이를

통해 자신의 지나온 삶을 긍정하고, 연극과 발레라는 새로운 도전꺼리로

제 2의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.

특히, 극단 북새통은 시니어 단원을 발굴, 본 프로그램의 보조 진행자로
활용하여 어르신들과의 세대 간 간극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.
발레와 움직임을 활용한 '꿈꾸자 꿈' 공연은 가족, 친지를 비롯한 소외된

어르신들을 위해 수차례 공연되었으며,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새로운

인생을 다시 여는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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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꾸는 청춘들의 꿈꾸는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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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어렸을 적부터 모든 예술이 좋았다.

그러나 당시에는 집안 망신시킨다고 집에서 쫓겨날 일이었다….
까리따스 복지관의 ‘꿈꾸는 청춘 예술 대학’ 연극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청춘으로 회춘해서 좋고 어렸을 적 꿈도 펼칠 수 있어서 좋다….
2년 동안 성성했던 백발들이 다시 검게 되고, 움푹 파인 주름살이 펴져서

우리는 제 2의 인생을 산 느낌이다….
조명은 꺼지고 각광을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온 풋내기 배우들과 선생들은,

한 몸으로 얼키고 설켜 눈시울이 붉다.
봄날 꽃들도 아름답지만 가을철 단풍이 더 곱듯, 백발이 성성하고 주름살이

깊게 파인 우리들은, 극단 북새통에 감사하면서 또 다시 내일의 꿈에 부풀어 있다.

| 참여자 최연수 안소니 퀸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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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새통 안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은 뛰고 즐거웠다.
정식 단원이 된 나는 단원으로서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책임감과

의무감으로 며칠을 설레임 속에 보내기도 했다.
‘부딪혀 보는 거야.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지.’
…그런데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시니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어르신들을 보면

한 마디로 놀랍다.
2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며 이제 우리(강사들)가 하는 어떤 행동,

어떤 상황도 무조건 좋고 무조건 이쁘시다는 이분들.
아마 세월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이실게다.

| 극단 북새통 시니어 단원 정인평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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